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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소셜캠퍼스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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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에 값진 교육을 전하다 호이(HoE)

    2021-03-102186

  • 추웠던 3월이 지나가고 드디어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날씨입니다.

     

    요즈음 ESG 경영, CSV 활동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사회적경제 기업 중에서도 교육과 관련된 사업도 

    주목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늘은 LG소셜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아프리카에 값진 교육을 전하는 기업

    호이 HoE(Hope is Education, 대표 김서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Q. 호이는 어떤 기관인지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교육이 희망이다’ 라고 믿는 사람들의 배움터 호이(HoE)는 Hope is Education의 준말로

    ‘교육이 희망이다.’라고 믿으며 교사들과 함께 하는 

    교육전문 NGO입니다.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교사역량강화사업을 운영하며 

    국내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및 전지구적 이슈들을 

    중심으로 한 세계시민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Q. 호이의 글로벌 교육 지원 사업은 주로 어느 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나요?




    케냐에서 우간다까지,

    호이가 필요하는 곳이면 어디든


    호이는 아프리카 케냐에서 미자격 교사들을 위한

    장학사업 및 단기집중교원연수를 하는 단체였습니다.

    현재는 우간다에서 교육사업을 하고 있는데

    호이가 케냐에서 교사역량강화사업을 한다는 소식을 들은

    우간다 굴루 지역의 교원대학교 교수의 요청으로

    우간다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마 다른 국가, 대륙으로 확장한다면

    호이를 필요로 하는 곳이 될 것입니다.

    Q. 호이만의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과 커리큘럼 등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호이, 아프리카 교사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다 호이의 대표 프로그램 STIC(Short-Term Intensive Course for School teachers)은

    한국교사들이 아프리카 교사들의 교원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원연수과정을 기획하고 현지에서 실행하는

    교사 교류 프로그램입니다.

    매년 방학을 이용해 케냐 우간다를 방문하여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2019년에는 타기관 요청으로

    말라위 교사들 과도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Q. 호이가 현지 교사들에게 요구하는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인가요? 




    현지 교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은

    교사로서의 자부심과 긍지


    호이가 현지 교사들에게 요구하는 가장 중요한 자질은

    교사로서의 자부심과 긍지입니다.

    현지에서는 교사의 지위가 한국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더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다른 직업을 찾고

    기회가 되면 이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교사들이 본인들의 직업에 자부심을 갖는다면 교육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도 향상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Q. 학습자들이 호이를 통해서 어떤 것을 배우고

    변화되길 바라나요?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것,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세계 시민


    호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세계시민교육의 경우 전 지구적 이슈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기르고, 나 자신과 공동체의 관계성을

    재구성하는 감수성을 기르며 주변에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세계 시민으로서의 성장을 기대합니다.

     

     

    Q. 호이의 교육 사업 중 가장 인상깊었던 프로그램,

    또는 가장 인상깊었던 교사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호이의 교원연수를 통해

    코어 학교의 교장 선생님으로 아프리카 케냐 코어는 아프리카에서도 열악한 환경으로

    대표되는 곳으로 학교, 교사 모두 부족한 지역입니다.


    호이가 케냐에서 실시한 미자격 교사 지원 장학 사업과

    교원연수를 모두 수료한 마로는 호이가 떠난 후

    코어에서 자발적 교원학습공동체를 만들고,

    꾸준히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현재 코어 학교의 교장 선생님이 된 마로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우간다 교사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Q. 호이의 대표 프로그램, ‘물 뜨러 가는 길’은 무엇인가요?


     


    호이의 대표 프로그램, ‘물 뜨러 가는 길’


    10년전 호이가 활동했던 케냐 코어는 물이 귀한 곳으로

    한국 교사들이 현지에서 10리터의 물통을 들고

    왕복 2시간 물을 길러 오는 여정을 경험하고 돌아와서

    한국 학생들과 경험을 나누고 물부족 지역에 대한

    공감 및 물의 소중함을 깨닫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Q. 기관의 슬로건, ‘교육이 희망’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 명의 교사가 수백 명의 아이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좋은 교사가 양질의 교육의 시작이며 양질의 교육이

    만들어 내는 변화가 곧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Q. 교육으로 바꿀 수 있는, 호이가 바라는 세상과

    이를 위한 목표는 무엇일까요?



    교육을 향한 열 사람의 한 걸음을 목표로 호이에서 가장 많이 쓰는 단어는 배움, 성장, 변화입니다.

    호이는 교육을 통해서 개개인이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며

    성장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는 전 지구적인 문제를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고민하며 보다 평화롭고 정의로운

    사회로의 변화를 위해 같이 노력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작은 단체인 호이는 이 비전을 잃지 않으면서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을 지향하며

    천천히 나아가고자 합니다.

    ▶호이(HoE) 홈페이지 방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