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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53054
LG전자와 LG화학이 고용노동부, 환경부와 손잡고 사회적경제 주체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
양사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고용노동부·환경부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화진 고용노동부 인력수급정책국장, 이윤섭 환경부 환경정책관,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 이충학 경영지원부문장, 박준성 LG화학 상생협력담당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와 LG화학은 사회적경제 주체가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60억원을 투입해 ‘LG소셜펀드(LG Social Fund)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재정지원 ▲생산성 향상 컨설팅 ▲교육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활동을 펼친다.
고용노동부와 환경부는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운영 협력, 자문 등을 제공한다.
양사는 고용노동부, 환경부와 함께 생산성 향상 컨설팅 프로그램 개발, 교육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개발 등의 준비를 마치고 다음달 중순부터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윤섭 환경부 환경정책관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재정,기술적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친환경 사회적경제 주체를 발굴,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은 “단편적 지원이 아닌 정부부처와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 학계, 사회적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LG소셜펀드’ 자문 위원단은 이달 27일까지 심사를 진행한 후 12월 10일 공개경연을 통해 지원 기업을 최종 선정, 발표한다.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201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