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루미르가 사회적경제 조직을 위한 'LG소셜펀드' 지원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LG소셜펀드’는 친환경분야 사회적경제 조직을 대상으로 한 기금으로, LG전자와 LG화학이 2011년부터 올해까지 122개 사회적경제 조직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73개의 조직이 참여, 루미르를 포함하여 8개 무상지원 사회적경제 조직을 선발해 친환경성, 사회적 기업가 정신, 비즈니스 연계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사업자금과 생산성 향상 컨설팅, 네트워킹 등의 다각적인 지원을 받는다. 

루미르의 아이템은 열전발전 LED램프 '루미르K'로, 기존 등유램프 대비 10배 효율적이면서 블랙카본 발생량을 88%이상 줄일 수 있다. 

루미르 박제환 대표는 "램프 내부의 열전발전 소자로 전기를 생산해 외부전력이나 배터리 없이 제품을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잉여소득을 증진시키고 공기오염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