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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주기업 인터뷰] '나'로서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주)담넘어

    2018-11-1366

  • 아이들이 매일 학교에 갈수록 덜 똑똑해진다고 말하면 어떨까요?

    학교는 분명 학문적으로 당신을 똑똑하게 해 줄 것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지식을 축적하게 되죠.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창조적인 지성은, 특정한 방법으로 생각하는 법은,
    '좋은 대학', '안정적인 직장'과 같이 특정한 길로 이르는 방법일 뿐입니다.

    누구에게나 보기 좋은 삶이 과연 스스로에게도 만족스러운 삶이자
    올바른 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사회적인 규정 속에서 벗어나지 않은 삶을 살지 않은 이를 보고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16세에 테크놀러지 회사를 시작해
    자신의 힘으로 '월 스트리트 저널'에 오른 소년, Eddy Zhong은

    '무엇이 될 지 모른 채 누군가의 말에 따라 사는 삶'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교육이 만든 틀에 박혀 한정적이고 좁은 길을 걸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가능성에 문을 열어 미래를 만들어 가는 삶.

    틀에서 벗어나 스스로 창조하고, 혁신하며
    내 안의 열정을 일깨우는 삶을 살 때 
    진정한 나로서 자신의 숨겨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상이 말한 대로 행동하는 사람은 결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말처럼,
    세상의 잣대가 아닌, 나만의 욕구를 실현시키는 삶.

    이러한 삶에 공감하여 아이들에 스스로를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마음껏 실패해도 되는 장에서 자신을 변화시키는 프로젝트로 
    모두가 나로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기업, 

    (주)담넘어를 만나보겠습니다. 

    (주)담넘어는?

    창업연도 : 2012년 7월
    직원 수 : 3명
    LG소셜캠퍼스 입주일 : 2015년 9월
    솔루션 및 아이템 : 
    ·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토크콘서트 <개꿈콘서트>
    · 지역인재 양성 프로젝트 <개꿈프로젝트>
    · 청소년 네트워킹 파티
     <개꿈파티>

    담넘어는 한마디로 : 

    세상은 딴 짓이라고 말하지만, 자신을 변화시키는 프로젝트를 응원하고 지원하여
    '모두가 나로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기업.

    담넘어 정성원 대표님

    Q. 안녕하세요, 대표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예비사회적기업, 주식회사 담넘어 대표를 맡고 있는 정성원입니다.

    학창시절 자신만의 방식으로 청소년도 사회의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증명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저 역시 '나만의 방식'으로 교육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을 위해 직접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었습니다.
    입시경쟁 등에 관한 다큐멘터리 형태의 영상으로 담는 방식으로요.

    그 시작에서 사회적기업을 알게 되었고,
    고등학교 3학년, 학교 수업 대신 사회적기업가 스쿨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의 문제는 청소년의 시선에서 해결해보고 싶다는 의지.
    그 의지가 창업으로, 자연스레 현재의 담넘어까지로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Q. 담넘어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궁금합니다.

    메인으로는 세 명의 사람이 함께합니다. 

    청소년에게 다가갈 수 있는 행사기획과 운영,
    청소년을 위한 커뮤니티 형성에 필요한 데이터 구축과 서비스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행사에 맞추어 출연해주시는 다섯 분의 크루(Crew)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Q. 담넘어의 최근 근황 알려주세요!

    교육 행사는 하반기에 일정이 몰려 있어 행사 준비에 한창입니다.
    지자체와 학교 시험일정 상 주로 담넘어의 '콘서트' 일정이 많이 잡혀 있구요.

    올해부터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도 진행 중 입니다.
    대표적으로 '계양구 청소년 개꿈프로젝트'가 있어요.

    꿈을 발산할 계양구 청소년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공간과 교육의 장을 지원합니다.

    또한 도전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그 안에서 공유를 통해 더욱 성장하도록 
    네트워킹을 위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Q. 앞서 말씀해주신 사업의 시작은 무엇이었나요?

    대학시절 교양수업을 통해서,  꿈을 여는 콘서트, '개꿈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내가 만났던, 내가 변화되게끔 도와주었던 친구를 무대에 세워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또래 연사'가 무대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청소년이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의지를 
    '촉진'할 수 있을까에 대한 솔루션이였죠.

    정기 행사로 자체 진행하던 것에서 점차 지자체와 협업하면서
    '또래연사 발굴 오디션' 이라는 전국단위의 프로그램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인재양성이라는 명목 아래 획일화된 금전지원은
    이상적인 청소년 지원의 형태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획일화되어 있고 일방적으로 주는 형태의 지원이 아니라
    청소년이 또래를 통해 우리의 문제에 집중하고, 
    직접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것을 지향합니다.

    청소년이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분위기를 깨고, 
    눈치 보지 않고 내면의 욕구를 분출하는 기회를 제공해주고자
    그들이 만나 마음껏 교류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시행착오가 있다면?

    실제로 도전한 사례를 공유하는 장이 거듭되다 보니 
    어느 순간 사례를 만들어 내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오디션'이라는 점에서 수혜를 받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도 문제의식 중 하나였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주고자 현재의 형태로 새롭게 개편했습니다.

    다양한 도전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욕구를 발산하고,
    관계를 통해 그 도전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것,
    그러한 기회의 장이 하나의 커뮤니티 형태로 형성되는 것.

    이를 통해 '나로서 살아갈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Q. 청소년의 욕구를 촉진시킨다는 것,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떠셨나요?

    고정관념을 깨고, 행동으로 옮길 용기를 주는 일이 쉽지 많은 않습니다.
    그래서 프로젝트 단계마다 '장치 설정'에 고민이 많습니다.
    끊임없이 어떤 장치를 두어야 할지 연구 중이기도 하고요.

    초기 브랜딩 역시 어렵습니다.

    이때마다 프로토타입(파일럿 프로그램)이 
    얼마만큼의 욕구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가를
    실제로 
    점검해보고 있습니다.

    계양구 개꿈 프로젝트에서는 '체인지 메이커 활동을 한 친구들' 
    혹은 '학교 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한 친구들'을 초대해 

    그들이 모였을 때 얼마만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지,
    이러한 교육의 장에 대한 필요성이 얼마만큼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고,
    점검하는 과정을 통해 그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시행착오가 위기를 극복해내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고민을 들어주는 '곰인형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신촌에서 곰인형 탈을 쓰고 고민을 들어주는 프로젝트인데요,
    개꿈 콘서트에서 시작해 3년 째 실제로 이어오는 프로젝트입니다.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고민해결의 시작이다' 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것인데요,

    행인의 고민을 묵묵히 들어주는 곰인형을 통해
    평소 마음 속에 담아 두었던 고민들이 길거리에 흩어집니다.

    마음 속에 무겁게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쏟아내는 과정 속에서
    울고 웃으며 긍정의 힘을 얻어가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장을 만들어 주었을 뿐인데, 
    지속가능한 형태의 프로젝트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킨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고맙습니다.

    보다 많은 도전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멤버십 형태로 지속적인 관계망 형성을 지원 해주고자 합니다.

    이런 취지에서 만든 것이 앞서 말씀드린 
    '딴딴 멤버십' 입니다.

    퍼실러레이터로서 문제 해결 워크샵을 지원 해주고,
    프로젝트 활동비와 멘토링, 영상제작 지원, 프로젝트 최종 공유회까지 
    종합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삶에 대한 존중 그리고 
    계속해서 해 나갈 수 있는 장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합니다.

    Q. 담넘어가 이야기하는 '나로서 살아가는 세상'이란 무엇인가요?

    보다 많은 친구들이 나로서 살아갈 수있는 
    도전을, 딴 짓을 누구나 당연하게 하는 세상입니다.

    그러한 세상을 위해 
    '실패해도 괜찮은 장'을 만들고,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나다움을 이야기하는 장을 계속해서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보다 가까이에서 청소년들과 호흡하며
    그들의 
    '딴 짓 - 나로서 살아갈 수 있는 도전'을 응원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Q. 청소년 진로와 관련된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사업에 필요로하는 
    자본이나 재원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얼마만큼의 가치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진로교육을 다루는 대부분의 회사의 경우 
    '전문적인 가치'를 인정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설계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교육 행사 운영을 잘 하는 회사가 아니라
    가치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원하는 대상자가 모여있는 
    '커뮤니티'가 존재하는 회사

    즉, '커뮤니티'를 형성할 '가치 있는 데이터' 가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LG소셜캠퍼스, 입주해보니 어떤가요?

    어딘가에 우리만의 공간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큰 힘이 됩니다.
    하나의 '기지'를 얻은 느낌이에요.

    행사가 많은 사업인 만큼 많은 짐들을 걱정 없이 보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큰 도움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모든 사업을 할 수 있게 도와준 공간'입니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주)담넘어 공식 블로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