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LG소셜캠퍼스 스토리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적경제 플랫폼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경제 성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LG소셜캠퍼스 현장을 가다!

    2017-09-184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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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향한 요구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기업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지만, 최근 몇몇 기업을 선두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 곳들이 꽤 많다. 

    특히 LG전자와 LG화학은 두 회사가 손을 잡고 벌써 7년째 사회적경제에 전폭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어 다른 기업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LG소셜캠퍼스는 친환경분야 사회적경제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2011년부터 총 120억 원을 투입한 꽤 규모 있는 지원사업이다. 
    이들은 매년 사회적경제 조직을 위한 금융지원 및 공간조성, 생산성 향상 컨설팅 등 다방면의 지원체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제공해왔다. 
    LG가 재원을 조성하고 고용노동부, 환경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연대은행 등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춘 이들이 협력하는 민관의 다자간 협력모델을 만들었다.

     

    LG는 금융지원과 공간지원 외에도 해외 선진사례 탐방, 네트워킹 워크숍, 홍보 및 마케팅 등 인적성장이 필요한 부분에 아낌없는 지원을 더해 사회적경제 조직이 자립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에 더해 LG전자노동조합의 품질∙기술명장인 컨설턴트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제공한 조언들은 각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지난 9월 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는 1~2기 성과를 공유하고 3기 사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LG전자와 LG화학이 공동 주최하고 사회연대은행이 주관하며 고용노동부, 환경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2011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사업의 결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22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기쁨의 현장에 자리했다.

     

    이날 자리를 빛낸 오광성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은 LG소셜캠퍼스를 ‘일반 사회공헌사업을 뛰어넘어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 사업'으로 평가하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LG소셜캠퍼스의 새로운 도약행사 1부에서는 지난 6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사업 비전을 제시하는 순서가 마련되었다.

     

    2011년부터 진행해 온 LG의 지원사업은 약 3개년간에 걸친 지원 기간을 묶어 1기, 2기로 분류된다. 

    1기는 친환경예비사회적기업 육성지원사업, 2기는 LG소셜펀드라는 이름으로 사업이 진행되어 약 100여 개의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이날 행사의 메인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지원기업 현판증정식에서는 흙살림푸드, 컴윈, 두꺼비하우징, 그립플레이, 미스터박대리 등 연도별로 지원을 받았던 기업이 차례로 등장해 기쁨을 나눴다. 

    대표자들의 얼굴에서 떠나지 않는 웃음은 이번 사업의 만족도를 그대로 증명해주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올해부터 시작된 3기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2020년까지 누적 16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한 LG소셜캠퍼스는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옳은미래'를 만들어가는 사회적경제 통합지원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임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1기의 금융지원과 성장지원, 2기에 추가되었던 공간지원을 넘어 이번 3기에서는 인재육성 사업까지 함께 진행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스피치경진대회 등이 예정되어 있어 착한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경제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이 외에도 각종 캠프를 통한 공동체 활동 및 해외교육연수까지 기획되어 있어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갖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성장지원 기업의 공개경연2부에서는 선배 기업가의 사례발표와 성장지원 대상자들의 공개 경연이 진행됐다. 

    사례발표를 맡은 (주)컴윈은 불용PC 재활용 및 국내외 정보화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소외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LG전자노동조합의 생산성 향상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의 변화를 만들어 내 주목을 받았다. 단순한 작업대 수준의 공간을 각 구역을 최적화하며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재배치해 생산중심의 공정을 개선하는 등 실무에 적합한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설명이다.

     


     

     

    이어서 올해 3기 창업기 사회적경제 조직 지원대상 기업들의 공개 경연이 열렸다. 3기 팀은 사회적경제 조직 성장단계에 따라 창업기, 성장기 두 부분으로 영역을 나눠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았다. 이후 서류, 현장심사, 면접심사까지 모두 거친 3기 팀들 가운데 창업기 조직은 이날 공개 경연을 통해 지원금이 차등 결정된다.

     

    창업기 사회적경제 조직에는 비플러스, 샤인임팩트, 처음애, 파파스윌, 한국가죽공예, 헬씨티슈 등 총 6개 기업이 대상자에 올랐다. 

    각 기업의 진정성 있는 발표가 끝난 후 심사를 거쳐 지원 금액이 결정됐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을 진행하는 ‘파파스윌’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생활습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샤인임팩트’가 5,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될 영예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으며, 나머지 4개 기업 역시 차등을 두고 지원금을 전달받았다.

     


     

     

    성장기 사회적경제 조직은 별도의 경연 없이 사전에 진행된 선발 과정과 절차에 따라 지원 기금이 책정되었다. 

    현장에서 기금 전달식이 있었는데, 온오프라인 사회적경제 마켓 판매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하는 ‘케이오에이'가 1억 원, 카페를 활용한 위기 청소년 일자리 교육에 나선 ‘자리'가 9천5백만 원, 우간다 지역 여성과 함께하는 봉제 사업을 벌이는 ‘제리백'이 7천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받았다.

     


     

     

    그동안 수많은 사회적기업이 LG의 친환경분야 사회적경제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게다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은 다른 기업에 귀감이 될 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많은 당사자들이 허울에 그치지 않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 데서 큰 의미가 있다. 소셜캠퍼스가 만들고자 하는 옳은미래를 향해 진심으로 응원을 보낸다.

     

     

    회적기업진흥원 공식블로그

    2017-09-18